728x90
반응형

스톤아일랜드옐로우 로고 티셔츠 리뷰

 

ㅎㅎㅎ안녕하세요~~~

제가 한달정도 전에 여름맞이로 티셔츠들을 정말 많이 샀거든요.

브랜드로는 스톤아일랜드/아미/메종키츠네/아크네스튜디오 이렇게 샀었어요.

그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드는 스톤아일랜드옐로우 로고 티셔츠 리뷰를 해보려고 한답니다!

컬러감이 정말 곱고, 포인트가 되는 컬러라서 특히나 이쁘더라고요.

 

먼저 착용 사진이에요..ㅎㅎ

스톤아일랜드는 이탈리아 브랜드인데요,

저도 남편도 좋아하는 브랜드랍니다.

남편은 화이트 패치를 좋아해서 가격이 비싸더라고요..........ㅋ

스톤아일랜드 패치 종류가 여러 개인데 그중에서도 노란색 패치는 일반적인 라인이고요,

블랙라벨 화이트라벨의 경우 프리미엄 라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종류가 많지 않고, 가격도 더 비싸요!

참고로 유럽에서는 더욱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 19 영향으로 유럽에 가지는 못하지만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사 오세요

특히 이탈리아 가시는 분들은 많이 사 오세요!!

 

작년에 파리에서 남편도 많이 구매해왔고요.

디즈니랜드에서는 10대 여자애들이 스톤아일랜드 파스텔컬러로 맞춰 입고 돌아다니는 것을 봤거든요.

사실 저는 스톤아일랜드 그렇게 예쁘다는 생각을 안 했었는데

한번 이쁘다 생각하니 점점 더 이뻐 보이더라고요..... 질리지 않는 디자인들이에요.
그때부터 스톤아일랜드 하면 유색 컬러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어요.ㅎㅎ

저는 그냥 여름에 무난하게 입을 티셔츠로 구매했답니다.

남녀공용이고 사이즈는 M으로 구매했습니다.

예전에는 딱 맞는 게 좋았는데 오버핏이 좋더라고요.

또 스톤아일랜드옐로우 티셔츠는 얇은 편이라 오버핏으로 입어도 이뻐요~

 

대신 기장이 긴 편이라 꼭 바지에 넣어 입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실 저는 체중이 조금 늘어나서 일부러 오버핏으로 산 이유도 있어요.

컬러감이 정말 이쁘죠?

저는 화이트 계열, 밝은 계열 컬러가 잘 어울리는 편이라 그런지,
스톤아일랜드옐로우 컬러가 저한테 딱이더라고요!
희한하게 블랙 컬러는 잘 안 어울리는 편이에요..
남편이 가진 스톤아일랜드 의류는 전부 블랙이라 같이 입을 수가 없어요.
아무튼 너무 만족스러운 스톤아일랜드옐로우 
이번 여름 의류 중 가장 만족스러워서 그만큼 자주 입고 있네요.
의외로 밝은 컬러인데도 관리하기에도 쉽습니다:)
2번 정도 입고 세탁소 맡기고요, 평소에는 에어 드레서 돌리면 되더라고요!

 

남편도 스톤아일랜드 카라티 저랑 같은 컬러로 구매하고 싶어 하는데

사이즈가 없더라고요.

역시 여름옷은 미리 겨울-봄에 구매를 해야 하는 듯합니다.......ㅠㅠ

저도 이제 가을 준비하고 있어요~!

 

저처럼 밝은 컬러가 어울리시는 분들은 스톤아일랜드옐로우 티셔츠 추천해요.
특히 스톤아일랜드는 컬러를 정말 잘 뽑더라고요.
스카이 블루, 연핑크 컬러도 이뻐요..ㅎㅎㅎ

 

반응형
728x90
반응형

5년 연애하고 결혼, 프러포즈받았던 날 기록해요.

 

프러포즈받았던 날 기록하려고 해요. ♥♥♥

저한테는 너무 행복한 기억이고 평생 남을 기억인데,

정말 제 로망 그대로 실현시켜준 신랑한테 너무 감사해요.

 

제가 늘 말했거든요.

양가 상견례와 정식인사 드리러 가기 전, 프러포즈부터 받아야 결혼 준비를 시작할 수 있다고.

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여성분들 저와 같은 마음이신분들 많을 거예요.

가끔 프러포즈를 결혼식 며칠 전에 받았다, 그래서 서운하다, 이런 글 많이 보이더라고요.

저는 그러고 싶지 않았기에 5년 연애하는 동안 자주 언급하였습니다ㅎㅎㅎ

 

 


갑자기 어느 날 기념일도 아닌데,

식당을 예약해두었다고 해서 어느 식당일까 기대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를 데려간 곳은 델비노!!!

워커힐은 저희가 사는 곳과도 가깝고, 분위기도 좋고,

특히 저희 남편이 좋아하는 장소(?) 같아요.

벚꽃도 여기서 보고 그랬었어요ㅋㅋㅋㅋ

 

와인은 웰컴 드링크로 주셨어요~!

창가 자리에 분위기도 너무 좋고 딱 시간대가 해지기 직전에 입장해서 너무 이쁘더라고요...♥

탁 트인 창가 자리라 뷰가 정말 좋아요.

 

랍스터+캐비어 요리인데 너무 맛있었어요.

첫 스타트라 이거 먹고부터 더더 배고파지더라고요.ㅋㅋㅋㅋㅋ

스타트 요리부터 퀄리티 무엇...

 

정말 분위기 좋고 완전 낭만적이었어요...♥

미드 속 여주처럼ㅋㅋㅋㅋㅋㅋ기분 최고ㅋㅋㅋㅋㅋㅋ

먹고 이야기하다 보니 금세 해가 지기 시작하더라고요ㅠ

 

저희는 각자 다른 코스로 주문을 했어서 

서로 바꿔 먹기도 하였답니다.

코스요리 먹으러 가면 되도록 다른 메뉴 먹는 게 좋아요.

 

ㅎ흐흐흐 분위기 무엇..??

 

점점 디저트 코스가 다가오고 있었어요.

디저트까지 프러포즈에 관한 언급이 없으니 저는 맛있게 먹었던 기억...ㅎㅎㅎ

 

메인 메뉴,

스테이크입니다.

 

워커힐 델비노 코스요리 중 디저트

 

디저트 먹고 있을 때 즈음 나타난 꽃다발, 프러포즈링 티파니에, 갖고 싶어 했던 구찌 가방.....

사진에서는 안 보이지만 편지까지ㅠ

저 이런 다이아 반지 어릴 때부터 엄청 로망 컸는데 최고예요..... 너무 이뻐요.

딱 제가 원해온 그런 디자인이었어요.♥♥♥

정말 이쁘죠?

프러포즈 준비하느라 고생했을 텐데 너무 미안하고 고맙고 행복했어요!!!!

덕분에 저는 결혼 준비기간 중 스트레스받을 때면 프러포즈 기억과 사진을 떠올리곤 했습니다.

어차피 프러포즈할 거라면 빨리 하시는 것 추천해요ㅠㅠㅎㅎ

 

기쁜 나머지 너무 이쁜데 사진은 찍어야겠고 초점 안 맞음ㅋㅋㅋㅋㅋㅋ

이상태로 인스타그램 스토리 올렸었어요..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워커힐 하면 야경이죠ㅠㅠㅠㅠㅠㅠㅠ

배부르게 식사하고 프러포즈받고 나오니 공기가 다른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하하하

싱글벙글..

평소 남편이 이벤트 자주 해주는 편인데 프러포즈는 그야말로 정석이라 좋았어요.

딱 정형화된 프러포즈가 받고 싶었거든요. 히히히

 

 

 

꽃은 이쁘게 집에 오자마자 화병에 잘 정리해 담아두었었어요~~~~~♥♥♥

 

 

 

결혼 준비의 시작과 동시에, 빠른 프러포즈를 해주었던 저희 남편

다시 한번 감사하네요.ㅎㅎㅎ

 

 

다음 웨딩 포스팅에서는 예복, 드레스투어 예정입니다.

혹시 결혼 준비에 관련하여 궁금하신 분들은 댓글 남겨주세요.

반응형
728x90
반응형

샤넬 웨딩 밴드 (코코 크러쉬 다이아, 마뜰라세) 1년 6개월 리뷰!

 

 

안녕하세요.

저희 부부의 웨딩밴드인 샤넬 웨딩 밴드 포스팅을 하려고 해요.

 

-구입 시기

2018.12 (웨딩촬영 약 6개월 전)

 

-웨이팅 기간

2주

 

-인그레이빙

각인하였음

 

-구매한 디자인여성:코코 크러쉬 다이아 5남성:마뜰라세 노 다이아

 

이렇게 쏙쏙 정보를 담아 포스팅할 예정이며,

긴 스크롤 예정이니 참고해주세요.

 


먼저 저희는 웨딩 밴드를 결정하기 전 상의부터 하였어요.

브랜드 vs 종로

 

5년 연애하면서 커플링이 있었는데, 기존의 커플링도 브랜드였고요.

저희 커플의 성향이 브랜드를 더 선호하는 편이랍니다.

추후 A/S 문제라던지 브랜드를 보고 구매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 신뢰가 가는 부분이 있어서

저도 남편도 브랜드로 하자.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렇다면 브랜드=백화점을 가야 했고요.

쇼파드 불가리 까르띠에 샤넬 이렇게 방문하여 견적을 받았습니다.

결혼 전에는 꼭 까르띠에에서 러브 링을 할 거야~ 했었지만,

먼저 결혼 한 친구가 웨딩 밴드로 택하면서 고민이 되더라고요.

이렇게 된 거 흔하지 않으면서도 오랫동안 착용하더라도 질리지 않는 디자인을 중점으로 봤습니다.

 

각 브랜드마다 공식 홈페이지가 있기 때문에

저희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매장 방문 전 원하는 디자인을 미리 탐색하였고요.

매장 방문하기 전부터 샤넬이 끌렸어요!

내가 먼저 말하지 않는다면 샤넬인지 모를 것 같은 디자인인 데다 흔하지 않고 무난했거든요.

남편과 저는 둘 다 플래티늄(백금)을 원했어요.
이전의 커플링이 로즈골드 컬러였는데 질릴 데로 질렸었거든요........ㅎㅎㅎ
커플링도 이쁜 디자인이었지만 이쁘지만.. 질리더라고요.ㅠㅠㅠ
골드 컬러는 웨딩 밴드 선택지에서 아예 제외시켰습니다.^^

 

 

저희는 웨딩촬영은 19년 5월 / 결혼식은 19년 10월이었어요.
덕분에 18년 12월 초 첫 견적을 받으러 갔습니다.ㅎㅎㅎㅎ

 

웨딩 밴드는 당연히 결혼 3개월 전쯤 하면 된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별생각 없이 웨딩 밴드 나중에 어떤 거하지~~ 찾아보는데 웬걸 ㅠㅠㅠ

웨딩 밴드가 바로 결정한다고 해서 나오는 게 아니더라고요.

제작기간이 재고가 있으면 바로 되겠지만 없을 경우

빠르면 3개월, 길면 6개월에서 1년이라고 해서 급히 18년 12월 초에 결제하였습니다!

 

샤넬 주얼리는 국내 매장이 총 3곳이에요.

압구정/본점/롯데 잠실 에비뉴엘

 

마침 집 앞이 롯데 잠실 에비뉴엘이니까 너무 편했어요ㅎㅎ

 

주얼리도 똑같이 웨이팅을 해야 하는 줄 알았는데 웨이팅 하는 거 아니에요!!

왼쪽의 검정 문으로 바로 가시면 됩니다.

 

매장 안으로 들어가면 주얼리 쪽은 한산하기 때문에 여유롭게 보실 수 있습니다.

 

포스팅을 쓰는 지금은 한여름이라 그런지,

정말 더워 보이네요...

 

저희가 미리 보고 간 것은 남편 꺼 마뜰라세 (노 다이아)

 

여자 코코 크러쉬 라인,

결론적으로 다이아 5개 풀로 들어간 것을 택하였습니다!

남편이 코코 크러쉬 5 다이아가 더 잘 어울리니까 이걸로 하라고 적극적으로 얘기해주어서 결정 ㅎㅎㅎㅎ!!!!

코코 크러쉬가 마음에 들지만 마뜰라세 여성라인도 착용해봤습니다.

확실히 제 손에는 코코 크러쉬가 이쁘더라고요.

같은 샤넬 웨딩 밴드보다는 조금 다른 디자인으로 하는 게 더욱 이쁩니다..ㅎㅎ

태양 민효린 웨딩 밴드도 저희처럼, 코코 크러쉬 X마뜰라세라고 해요!!!

 

 

요거는 남자 친구 마뜰라세 노 다이아예요!

남자 친구네 회사가 보수적이라 결혼반지 하고 다니면 다이아 없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해서ㅠㅠ

그래서 노다 이아로 갔네요... 지금은 다이아 할 걸 그랬다고 후회해요ㅋㅋㅋㅋ

남자는 마뜰라세, 코코 크러쉬 중 마뜰라세가 더 예쁜 것 같더라고요.

차이는 코코 크러쉬가 더 섬세한 격자무늬 차이입니다.

남편 사이즈는 57, 저는 47이에요 ㅎㅎ

직원분도 너무너무 친절하셨고 바로 결제하고 탄산수 마셨어요.

샤넬 주얼리 이쁜게 너무 많아서 기다리면서 물욕이...ㅎㅎㅎㅎ

또 쥬얼리 결제 후 가방도 보고 그랬던 기억이 나요.

 

인보이스 / 결제 영수증 / 담당 셀러님 명함 이렇게 동봉되어있고요.

재고 현황에 따라 최대 6개월~10개월이라고 하셨습니다.

 

사실 저희 웨딩 밴드 예산 500으로 정했었는데 오버되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다이아 풀로 하였지만 그래도 저때 예산 추가되는 게 나았던 것 같아요.

보는 사람마다 웨딩 밴드 이쁘다고 하고,

저도 1년 6개월째 착용하는데 전혀 질리지 않네요!

 

 

 

샤넬에서 하니까 좋은 점은 샤넬 웨딩 밴드가 있는 줄 아시는 분들이 별로 없다는 것,

그렇기에 희소성이 있고 특이하기도 하고요.

착용감이 굉장히 좋아요.

링안이 둥글둥글해서 편안한 착용감이 느껴져요.

타 브랜드 불가리, 까르띠에, 쇼파드 등 다 비교해봐도 착용감만큼은 훨씬 좋더라고요.

 

소재는 플래티늄인데 사실 저는 차이를 잘 몰랐는데..

박람회에서 주얼리를 어느 정도 보고 가니까 확연하게 달랐어요.

남자껀 다이아가 없는데도 반짝반짝합니다!!!!!!ㅎㅎㅎ

흠집이 잘 안나는 소재라서 웨딩 밴드로써 오래오래 잘 사용하게 될 것 같아요.

 

 

아쉬운 점은 추후 사이즈 변경이 불가능한 것...

 AS 당연히 불가합니다.

이점은 진짜 아쉽지만 그래도 괜찮을 것 같아요

4년간 커플링 착용해보니까 사이즈 처음 구입할 때 잘 맞게만 하면 문제없더라고요.

저희 커플은 살이 급격하게 찌고 빠지는 스타일이라 아니라서요!

 

 

그리고 인그레이빙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안쪽에 작은 폰트로 각인하는 거예요~~

 

 


약 1주일 후,

샤넬에서 연락이 왔고 바로 찾으러 갔습니다.

 

재고가 없을까 봐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남편 꺼는 재고가 있었고 제 것은 다른 부띠크에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셀러님이 잘 구해주셔서ㅠ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찾을 수 있었어요.

 

하지만 다시 인그레이빙을 맡겨야 했습니다.

인그레이빙은 약 1주일 정도 소요됩니다!

 

코코 크러쉬 ㅎㅎㅎㅎ 반짝반짝 너무 이쁘죠???

10년 차쯤 되면 케어 한번 진행하는 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한번 깎아내는 거예요~~

 

인그레이빙 맡기기 전 신랑 꺼 제 것 다 껴봤어요.

확실히 코코 크러쉬와 마뜰라세 차이가 보이죠?

마뜰라세의 격자무늬 (XXXX) 더 큰 편이고

코코 크러쉬의 격자무늬 (xxxx) 작은 편이에요~

 

 

 


다시 잠실 롯데월드 몰

일주일 뒤에 인그레이빙 완료된 샤넬에서 드디어 샤넬 웨딩 밴드 찾았고요♥

 

바로 근처인 포숑 가서 커피 마시며 살펴봤습니다!

 

포장 박스도 너무 이쁘죠? 상자는 물론 반지 파우치도 2ea 들어있었어요.

저는 특히나 파우치가 맘에 들더라고요.

원래는 저희가 웨딩촬영 때 첫 개시를 하려고 했었는데

기존의 커플링도 질렸고 샤넬 웨딩 밴드 너무 예뻐서 한 달 참고 개시했던 기억이 나요...ㅎㅎㅎ

그렇게 지금 총 1년 6개월째 착용하는 중인데 지금도 마음에 들고,

질리지 않고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어요.

반짝반짝하니 이뻐요~

 

코코 크러쉬 x마뜰라세 착용 사진이고요.

저희는 이 사진으로 식전영상에도 넣어서 만들었었답니다...ㅎㅎㅎ

기회가 되면 식전영상과 식중 영상도 공개해볼게요.

저희 식중 영상에는 연예인도 등장하거든요...♥

 

 

 

아무튼, 샤넬 웨딩 밴드 저는 대 만족이에요!

 

반응형
728x90
반응형

영화 작은 아씨들_Little Women, 2019

 

지난 2월 우리나라에 막 코로나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할 때,

심야영화로 혼자 보고 온 영화다.

그러니까 코로나바이러스 이전의 극장에서 마지막으로 본 영화였었다..ㅠㅠ

나는 정말 영화를 좋아해서 1주일에 한 번은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고는 했었는데..

참 다양한 일상이 바뀌고 있다.

 

 

아는 오빠의 피셜로는 너무 재미있다고 명작이라고,

극장에 가서 3번이나 봤다고 하길래 선택했다.

 

블로그에 웬만하면 영화 리뷰를 하지 않는다.

영화나 드라마나 객관적이니 나에게는 정말 감명 깊어도 다른 사람에게는 아닐 수 있으므로,

하지만 그럼에도 이 영화 리뷰를 남기는 것은

사실 내가 나중에 잊지 않고 또 보려는 속셈도 있다.

그 정도로 정말 명작이다.

 

 

박평식 평론가도 7점이나 주었다. 무려 7점.

많은 명대사가 있는 작은아씨들 내용에는

-자매를 미워하기엔 인생이 너무 짧아.

-내 꿈이 네 꿈과 다르다고 해서 중요하지 않은 건 아니야.

-여자에게 사랑이 전부라는 말 지긋지긋해요.

-어떤 천성들은 억누르기엔 너무 고결하고 굽히기엔 드높단다.

-내 유년기가 끝났다는 게 믿기지 않아.

 

2019 작은아씨들은 리메이크작이며,

원작 작은아씨들은 현재 넷플릭스에서도 볼 수 있다.

 

왜 여성은 사랑을 해야 하냐며 말하는 조,

그렇게 살지 않겠다면서도 외로워하는데..

나는 이 장면에서 울컥했었다.

이후부터 나는 조에게 나를 입혀보곤 하였고,

여자에게 사랑이 전부가 아닌 것은 맞겠지만

무기력해지는 조 자신을 보며 안타까웠다......

이 와중에 로리는 다 맞는 말 만한다 그렇다고 정말 얄밉게 하는 말이 아닌 게 느껴진다.

 

 

어떤 사람은 에이미가 영리하다고 하고 또 어떤 사람은 에이미가 너무 많은 것을 뺏어갔다고 느낄 테지만

내가 보기에는 에이미가 영리하다

그리고 나는 배스처럼 천성이 착하진 않아서 나부터 생각하는 게 나쁘지 않다고 여기기에

에이미의 선택을 응원했다

그러면서도 조가 너무 안타까웠고..

 

장면 하나하나가 너무 기억에 남는다.

잔잔한 피아노의 선율도 아름다웠고,

배스가 피아노 치는 장면을 생각하면 너무 마음 아프다.

가슴이 먹먹해지는 걸 느꼈다.

시대를 오가는 연출, 필터, 화려하면서도 잔잔한 장면들.

 

 

 

행복해지고 싶어 꿈을 좇다가,

그러면서도 그 우울함에 빠지는 조

고전영화이면서도 현실에도 입힐 수 있는 영화.

 

 

나이가 들면서 현실과 어느 정도 타협해야 한다는 것,

그게 나쁜 것은 아니겠지만..

올해 상반기 영화 중 나에게는 최고라고 생각이 드는 영화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꼭 봤으면 하는 영화.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