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날의 제주

흐린 날의 제주

 

지난 3박4일 제주여행

도착하고 이틀은 비가 오고, 이틀은 맑은 날씨였어요.

기상청만 믿고 날짜를 잡은 건데ㅠ

장마가 길어져 비 오는 것을 면하지 못했습니다...

 

 

 

원래는 흐린 날씨인데 피크닉 어플로 구름 합성해봤어요.ㅎㅎㅎ

저와 남편은 마스크 대량으로 챙겨가서 하루 종일 쓰고 다녔는데요,

귀 뒤가 마스크 때문에 너무 아파요.ㅠ

 

제주도에서는 렌터카가 필수죠.

완전 자차여도 완전 자차는 아닌 거라 메이저급에서만 렌트를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그중에서도 SK렌터카의 장점은 쾌적한 실내, 새 차급으로 깔끔하다는 점,

SK텔레콤 통신사 이용 시 굉장한 할인 혜택까지!

추천해요.

 

 

 

 

제주도 돌 카롱

인스타그램에서 워낙 인기 있는 곳이라 저도 가봤어요,

주차는 점심시간대에 주정차 갓길 주차가 가능한데

길 바로 건너에 무료주차장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맛은 그저 그러 합니다..ㅎㅎㅎ

비주얼은 너무 이쁜데 아쉽게도 맛은 많이 안 달고 빵 먹는 식감이에요~

 

여기도 유명하죠?

자매국수,

워낙 밀가루 국수를 좋아해서 가봤는데 웨이팅이 길었어요.ㅎㅎ

평일 목요일인데도 긴 웨이팅을 보고 놀랐지만요!

 

돔베고기 먹고 국수 먹고,

웨이팅은 양호하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회전율도 빠르고, 공항과 가까워서 좋았어요.

다만 고기마다 오도독뼈 조심!!

 

1층의 카페

커피 요금 저렴하고요, 테이크아웃 전문점이에요.

제주도 물가가 비싼 편이라 커피 요금 7-8천 원 생각해야 하더라고요.

다녀와서 생각해보니 여기 카페가 합리적이네요 ㅎㅎㅎ;

 

요번 제주여행 호텔은 2군데를 잡았는데요.

신라호텔 / 신화 월드 메리어트 호텔입니다

 

신라호텔부터 체크인했어요~

 

 

히히 저희 부부가 제일 좋아하는 호캉스가 신라인데

오래되었지만 그만큼 편안한 공간들이라는 점!

맛있는 식사들... 다 너무 좋더라고요.

 

 

날씨도 비가 오니 신라호텔 체크인하고 쉬기로 하였어요ㅎㅎ

 

근데 신라호텔 제주는 티브이 좀 바꿔주면 좋겠다는...

업그레이드해줬으면..........ㅎㅎ

 

 

 

옷을 갈아입고 빙수 먹으러 가요.ㅎㅎ

 

망고빙수 ♥

인스타 스토리 올리니 반응 폭발..!!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먹었어요,ㅎㅎㅎ

 

아이스크림도 맛있고요.

남편은 배부르다고 중간에 못먹겠다해서 제가 다 먹음 ㅠㅠㅋㅋㅋㅋ

 

신라호텔 산책로도 잘되어있어요!

배부르니 소화시킬 겸 우산 쓰고 나가봤어요,

 

보석귤도 먹고

 

테이크 아웃했던 돌 카롱도 먹고

 

수영장에서 수 영도하고요!

풀사이드에 왔어요.

 

사실 남편이랑 저랑 너무 춥고, 비가 많이 오니까 힘들어서 해탈했었어요..ㅎㅎ

 

신라호텔 필수 식사라는 짬뽕 저도 먹고 왔어요,

참고로 풀사이드바는 원래 투숙객 아니어도 방문 가능했는데

코로나 19 때문인지 투숙객인지 확인하고요.

투숙객이 아니라면 식사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전복 한우 차돌박이 짬뽕

가격은 43,000원이고 2인분이니 가성비 좋다고 생각해요.

제주도 물가가 비싸서 둘이 점심만 먹어도 5만 원 그냥 넘어가더라고요?!

서울로 돌아와서 보니까 제일 싸게 먹은 식사가 이거였어요;;

심지어 맛있어요!

막 맵고 얼큰한 짬뽕 x 느끼하면서 맛있는 짬뽕이에요.

 

투숙객이라 다행ㅇ...ㅎㅎㅎ

 

 

망고 아이스크림도 2개!

엄청 커요,

먹다 보면 안에 망고 과일도 들어있고요.

양이 정~~ 말 많아요....

저희는 많이 남겼어요ㅠㅠㅠ

 

 

 

저녁은 이렇게 공연도 하는데

재미있어요!

저도 그래서 수영장 입수

 

룸에서 보는 뷰,,, 너무 이쁘죠?

비가 오던 안 오던 즐겁게 잘 보낸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ㅎㅎㅎ

 

아침에는 살짝 맑았어요,

 

팜파네를 가봅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유명한 팜파네는 마치 해외인 것 같은 분위기였는데요.

아쉽게도 날씨가 흐리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나무 뽑힐까 봐 무서웠습니다ㅠㅠㅎ

 

히히 케이크도 맛있고 커피도 맛있었어요.

안에 내부도 굉장히 넓고,

 

주차장도 넓어서 좋았었어요.

날씨가 더 좋았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ㅠ

애월 쪽이 카페 많이 있던데 다음엔 새로운 카페 가봐야겠어요!

 

내부는 이렇게 빈티지 느낌인데 의자랑 테이블이 다소 부실해서

오래 앉아있기 힘든ㅎㅎ 뭔지 아시겠죠?

 

애월 하미에 가서 초밥과 성게 미역국을 주문해 아침 겸 점심을 먹었어요.

여기도 인스타그램에서 유명한 인기 맛집인데

초밥은 보통, 미역국은 맛있었고요!

추가로 시켰던 전복 버터구이도 맛있었어요~

 

단점은 직원들이 수저도 안 주시고ㅠ

물도 달라고 해야 주시고ㅠㅠㅠ

 

부르려고 하면 직원들끼리 이미 바쁘더라고요 수다로..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부르기도 민망+뭔가 하면 안 될 것 같은..?

 

제가 가자고 했지만 인스타그램을 너무 믿어서는 안 됩니다!!!!!!!

 

너무 추워서 저희는 마트에 갔었어요^^

미리 가을 옷 적당한 것을 사기 위해서요.

이번 제주 여행에서는 봄, 여름, 가을 이렇게 겪고 온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기 걸릴 것 같아서 이마트를 갔으나 이마트에는 가을 옷 판매 x

 

그래서 롯데마트를 갔는데 구매 성공.

둘 다 후드 집업 가을에도 입을 수 있을만한 적당한 거 고르고 

제주도에서 내내 잘 입고 가져왔어요!

 

히히히 기대했던 우무.

코로나 19 여파인지 1팀씩 입장이 가능했어요,

대기는 있지만 금방금방이고

 

종류별로 하나씩 드시는 것을 추천해요

다 맛있었어요.

포장해서 서울 가져가고 싶다고 생각할 만큼!

단거 좋아하시는 분들 무조건입니다.

 

가격은 1개당 6,500원으로 비싼 편이 기는 해요...

 

호텔로 가는 길....

제주도 비 오면 이렇게나 위험하더라고요ㅠ

운전 조심히 해야 해요.

남편도 저도 같은 길 같은 날씨에 운전했는데 저는 되게 무서웠어요.

사일런트 힐 생각이 나고

앞차가 안보 일정도로 안개가 심합니다!

정말 조심히 안전 운전하시길!!

 

신화 월드 메리어트 호텔,

저희는 한참 전에 예약해서 저렴하게 이용한 것 같아요~

다만 아쉬운 것은 중국인들이 너무 많았어요.

중국자본이니 어쩔 수 없는 건가요..

 

신축이니만큼! 시설 최고!!!!

넓고 욕조 앞엔 티브이 있고 서울에서도 호캉스 많이 했지만

여기 정말 좋습니다.ㅎㅎㅎㅎ

 

가족여행 호캉스라면 강력추천이요.

 

리조트라고 봐야 할 것 같은 신화 월드

내부에는 프랜차이즈 식당, 카페, 놀이공원, 워터파크, 편의점, 게임장, 노래방 등 다양한 시설들이 있고

어디 나가지 않아도 될 정도로 시설이 잘 되어있었어요!

 

놀이공원 궁금하기는 하지만

자제하기로 하고! 수영장 다녀왔답니다 ㅎㅎ

 

수영장 들린 후 

다시 나가봤어요 ㅎㅎㅎ

 

제주 원 앤 온리

 생긴 지 얼마 안 된 카페라 엄청 핫한데요

남편은 갔던 카페 중 가장 만족스럽고 또 가고 싶은 카 페래요.

저도 여기 내부가 펍같고 분위기가 좋아서 다시 한번 가고 싶어요~

뷰도 앞은 바다, 뒤쪽으로는 산이라 정말 여기 제주도구나 이런 느낌이에요!

간단하게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이동했어요ㅎㅎ

 

칠돈가,

제주 내에 프랜차이즈로 여러 군데 지점이 있는 고깃집이에요!

저희도 흑돼지를 먹었는데 맛있었어요.ㅎㅎㅎ

 

호텔 주차장 도착하니 비가 또..ㅠㅠㅠ

제주도는 정말 신기한 게 서쪽이 비가 오면 동쪽은 안 오고

이런 식이 더라고요.

저희는 먹구름을 이틀간 몰고 다닌 느낌이었어요.ㅎㅎㅎㅎ

 

그래도 이런 경험 또 언제 하겠냐며 내려놓고 즐겼네요.

 

호텔 들어가서는 반신욕 하며 tvn 여름방학 시청했어요!

 

다음날 일어나니 언제 그랬냐는 듯 맑은 날씨♥

비 오고 안 오고 많이 다른 느낌이에요,

 

 

 

내년 봄에 다시 한번 가고 싶네요!